가처분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한 이준석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단은 헌법 파괴행위에 대한 '역사적 판결'이라며 법원의 결정을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부상한 가운데, 이 전 대표는 직접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자신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법원 판단에 헌법 파괴행위에 대한 역사적 판결이라고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가 비상 상황이 아니므로 비대위 설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결정한 만큼, 비대위 자체가 무효라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를 넘어 비대위 구성을 무효화 하고, 다시 최고위를 구성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전 대표는 직접 입장 표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택 앞에서 YTN 취재진을 만난 이 전 대표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는데,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가처분이 인용되면 잠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전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5일 SBS 라디오) : (인용이든 기각이든 가처분 결과 나오면 한 번 더 모시도록 하겠습니다.) 인용되면 저는 잠적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이 전 대표는 당분간 전국을 돌며 다시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는데, 재판부 결정으로 지도부를 겨냥한 비판도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태경 의원은 국민의힘이 반민주정당으로 낙인찍힌 거라며 당 지도부의 책임을 따져 물었고, <br /> <br />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권력의 부당한 행보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다며, 할 수 있는 소명과 책임을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전 대표도 가처분이 인용된다면, 현 지도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전 국민의힘 대표 (지난 22일) : 인용된다는 건 당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거든요.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상당한 분들이 책임을 져야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의신청과 항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을 놓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하 / 국민의힘 대변인 : 비대위를 무시하고 최고위로 다시 돌아가서 충원을 할 경우 낮에 해놓은 항고나 이의신청이나 받아들여지면 이마저도 또 혼선이 오기 때문에 항고(이의신청)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바람직한 결정이 아니라는 게….] <br /> <br />재판부 결정으로 이준석 전 대표는 다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262043460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