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이 시끄러운 사이,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 논란이 있었던 당헌 80조를 결국 개정했습니다. <br> <br>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지 이틀 만에 다시 올려서 통과시켰는데요. <br> <br>가까스로 과반을 넘기자 비이재명계는 셀프 방탄에 대한 반감이 큰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기소 시 당무위 판단으로 직무 정지 처분을 번복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80조 개정안이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[송기헌 / 더불어민주당 중앙위 부의장] <br>"재적 중앙위원 과반 이상이 찬성해 주셨기에 의결 안건 제1호 당헌 개정의 건은 의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찬성이 재적 과반에 미치지 못해 중앙위에서 부결된지 이틀 만입니다. <br> <br>앞서 비대위는 당헌 개정안이 부결되자 권리당원 전원투표 규정만 삭제하고 그대로 안건을 당무위에 재상정했습니다. <br> <br>비록 재의결은 됐지만 이재명 방탄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번 당헌 80조 개정에 대한 당내 반감이 적지 않다는 점이 재확인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<br>이틀전 부결 때보다 늘어난 찬성표가 43표에 그쳐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기 때문입니다.<br> <br>개정된 당헌 80조에 따르면 기소시 직무정지 여부를 당무위가 판단하게 되는데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 설 경우 당무위가 친명계 인사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<br>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"향후 있을 당무위의 판단이 결코 특정인을 위한 방탄조항이 되지 않도록 바란다”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