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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청권 식수원 대청호에 녹조...먹는 물 비상 / YTN

2022-08-26 28 Dailymotion

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일부 구간에 녹조가 퍼져 조류경보 '관심' 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보다 2주가량 늦은 건데 관계 당국이 식수원에 문제가 없도록 정수처리 등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 대청호 빛깔이 온통 녹색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면 위에는 녹조 알갱이가 뭉쳐 있고, 호수 가에는 녹조 띠가 밀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투명한 컵으로 물을 담아보니 녹조 알갱이가 고스란히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대청호 회남 수역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수면이 짙은 녹조로 뒤덮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회남 수역에 녹조 제거선이 투입돼 정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근 수초 재배섬에서 수중식물을 재배해 녹조의 원인인 영양염류도 제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남 대교 상부에 설치된 수류차단막입니다. <br /> <br />길이가 410m에 달하는 데 녹조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회남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때는 지난 25일. <br /> <br />2주 연속 남조류 세포 수가 1㎖당 1,000개가 넘어가면서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청호 추소리 지역도 조류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, 호수 빛깔이 녹색인 상황. <br /> <br />사정이 이렇자 충청북도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식수원 보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녹조가 더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류 차단막과 나노 버블장치 그리고 녹조 제거선 등을 가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, 조류가 서식하지 못하는 수면 아래 12m 지점인 심층수에 취수구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곽열 / 충청북도 수계관리팀장 : 조류가 대부분 서식하는 게 수심 3m 이내에서 서식합니다. 그래서 심층수를 12m 정도에서 취수한 뒤 공급을 해줘서 먹는 물에는 이상이 없게끔….] <br /> <br />관계 당국은 녹조 제거는 물론 상류 지역 축사분뇨와 오·폐수 배출시설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262218478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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