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제주에서 유난히 선박 화재 사고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과 산림청, 해군이 선박 화재 사고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귀포시 화순항 남쪽 약 15km 해상. <br /> <br />배에서 주황색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항해하던 여객선과 4톤급 어선이 부딪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으로 접수됩니다. <br /> <br />[해양경찰 : 충격 발생. 여객선은 충격 안전에 이상 없으며 선체 파손은 경미하나 어선은 화재로 선원 전원 해상 추락 및 표류로 송악산 101호 (여객선) 선장 V-PASS 이용 신고한 것임.] <br /> <br />사고 지점에 산림청 헬기가 도착해 공중에서 3천 리터 가량의 물을 뿌립니다. <br /> <br />해경 헬기도 투입돼 화재 선박에서 추락한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때, 바다 위에 떠 있는 선원이 붉은 신호탄을 터뜨립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발견한 헬기가 불빛을 향해 접근하고, 구조대원이 줄을 타고 내려가 표류하던 선원을 구조합니다. <br /> <br />제주 해경과 산림청, 해군이 선박 화재를 가장해 진행한 합동 항공 수색 구조 훈련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는 5천 톤급 경비함정과 고속단정, 수색 헬기 4대가 투입되고 해경 등 7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색 위주였던 기존 훈련과 달리 이번에는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직접 소방수를 살포하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해경과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선박화재를 가장한 대규모 합동훈련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주도 내 각 기관에서 운용할 수 있는 헬기는 모두 7대. <br /> <br />실제 해양사고에 각 기관 헬기가 급히 현장에 투입될 경우 기체 충돌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수 /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장 : 제주도 내에서 대형 해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자기 관할과 상관없이 전부 다 동원될 때가 있습니다. 그럴 때 서로 원활하게 사전에 협력이 돼 있지 않으면 좁은 구역에서 (구조활동 중)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.] <br /> <br />해경은 이번 훈련의 성과와 보완점 등을 분석해 유관기관과 함께 매년 합동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김경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임kctv (yerin71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270727304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