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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시 원도심 흉물이 복합문화공간으로 '대변신'

2022-08-27 4 Dailymotion

세종시 원도심 흉물이 복합문화공간으로 '대변신'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종시 조치원읍은 연기군 시절 가장 번화한 동네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으로 이제는 원도심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세월의 풍파를 맞으며 흉물스럽게 남은 건물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985년 지어진 청자장 건물.<br /><br />오랜 시간 동네 목욕탕이자 여관으로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구가 줄고 이용객도 발길이 끊기면서 청자장은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 "차츰차츰 다른데 목욕탕이 커지는 바람에 없어졌어요. 굴뚝만 봐도 옛날 생각, 청자장이라는 목욕탕 생각이 항상 나고 그렇습니다."<br /><br />그랬던 청자장 건물이 근사한 빨간 벽돌 옷을 입고 새단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1층엔 카페와 전시공간이, 2층과 3층에는 여관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며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작업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했습니다.<br /><br />38년 전 세워진 저 굴뚝만이 이곳 청자장이 여관과 목욕탕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.<br /><br />지난 1927년 지어진 한림제지공장도 10년 넘게 가동을 멈추며 조치원읍의 골칫거리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금은 폐공장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복합문화공간 '조치원 1927'로 대변신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옛모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20~30대 감성을 겨냥했고, 키즈존 등이 있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건물의 골조나 벽채를 최대한 무너뜨리지 않고 살리려고 보존하려고 노력하면서 거기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려고 시도했습니다."<br /><br />세종시는 상징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조치원읍을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#세종시_조치원 #조치원1927 #청자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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