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 결정으로 비대위 체제에 제동이 걸린 국민의힘은 지도부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4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을 비롯한 당내 이견이 터져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부분 지역구에 머무는 토요일에,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로 모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분위기가 어수선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은 어제 법원의 비대위 효력정지 인용 결정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당혹감 속에 주말인 오늘 국회에 모여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데요, <br /> <br />잠시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비상대책위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, 그리고 3선 이상 중진의원 간담회가 잇달아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 법원 결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당 차원의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오후 4시부터는 긴급 의원총회가 열리는데요, 원내 지도부는 긴급 현안을 다루는 회의인 만큼 소속 의원 '전원 소집령'을 내린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이 정지된 상태에서 앞으로 당 지도부를 어떻게 꾸려갈지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인데요,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분출할 것으로 보여 최종 결론에 이르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앞으로 국민의힘의 선택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당 지도부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직무 대행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유지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결정을 받은 건 주호영 비대위원장 한 명인 만큼 나머지 비대위원들의 권한은 살아있다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측은 비대위가 유지될 경우, 비대위원들을 상대로도 추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돼 당 혼란이 가중될 위험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 측 요구대로 최고위 체제를 복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시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성일종 정책위의장, 자진 사퇴를 거부했던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에 더해 공석인 최고위원들을 새로 선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새로운 원내 지도부를 꾸리는 방법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두 가지 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271343353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