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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전 국민은행 권총살인’ 용의자 21년 만에 잡았다

2022-08-27 2,8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2001년 12월 대전 국민은행 주차장에서 은행 직원 1명을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들이 사건 21년 만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고개를 숙인 남성이 수사관들에게 이끌려 밖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기자들의 질문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(혐의 인정하시나요?) … <br> <br>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힌 A씨 등 두 명이 영장심사를 받고 나오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들은 지난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국민은행 둔산점 지하주차장에서 40대 은행원에게 실탄을 쏜뒤 현금 3억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인터뷰] 박 모씨 / 현금수송차 탑승 직원(지난 2001년 12월 21일) <br>과장님이 벽쪽에 쓰러져 있었고 (현금 3억원이 든 또 다른) 가방이 떨어져 있었습니다. <br> <br>크게 다친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범인은 지문을 남기지 않았고 차량 유리창 선팅을 3중으로 해 밖에서 보지 못 하게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범행에 썼던 권총이 경찰관이 사용하는 총기라는 게 밝혀져 출처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<br> <br>하지만 수사는 난항에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CCTV가 없어 용의자 특정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, <br> <br>이듬해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20대 남성을 비롯해 용의자 3명이 체포됐지만 이들이 영장심사에서 경찰의 고문에 따른 허위자백이었다고 주장해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21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. <br> <br>현재 이들은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다음주 이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박영래 <br>영상편집 유하영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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