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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가 문 열었더니 ‘도심 카지노·성매매’…요즘 조폭 돈줄

2022-08-28 6,4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‘범죄와의 전쟁’ 시절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요즘에도 ‘조직 폭력배’가 있나 싶지만 <br><br>더 은밀한 곳에서 더 치밀하게 활개치고 있었습니다.<br><br>도심 한복판에 있는 상가 문을 열었더니 화려한 도박장이 나타났습니다.<br> <br> 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상가 지하로 들어서자 도박장이 나옵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쓴 젊은이들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카드와 칩을 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얼핏 보면 카지노 같지만, 실제로는 조직폭력 단체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입니다. <br> <br>도박장 한켠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변을 비추는 CCTV 스크린까지 설치해 놨습니다. <br> <br>현장을 덮친 경찰이 운영자를 추궁하자 대답을 피하기 바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원래 사장님 있는데, 지금 내려가 계세요." <br> <br>이 조직이 대전과 세종시에서 운영해온 불법 도박장은 총 7곳. <br> <br>범죄 수익은 27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올해 6월까지 업소 관계자 등 조폭 47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부산에서는 조직폭력 단체가 운영하는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불 커져 있네. 왜 문을 안 열어줘." <br> <br>일당이 운영해 온 성매매 업소는 모두 6곳. <br> <br>경찰은 업소 관계자 등 조폭 73명을 검거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지난 4월부터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검거한 인원은 모두 1630명. <br><br>10명 중 7명은 30대 이하 젊은 조직원이었습니다.<br> <br>[길민성 / 경찰청 조직범죄수사계장] <br>"최근 3년간 30대 이하의 젊은 조직원에 대한 검거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" <br><br>경찰은 기업형 조폭 범죄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며, 피해자와 목격자의 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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