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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파 간 최악 무력 충돌 23명 사망…리비아도 내전?

2022-08-28 68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우크라이나 대만, 팔레스타인...<br> <br> 지금 이 순간도 군사적 갈등으로 고통받는 세계인들이 많은데, 한 나라가 더 늘었습니다.<br> <br> 리비아인데, 유혈충돌로 최소 스물 세 명이 사망하면서 휴전 2년 만에 다시 내전이 발발할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> <br> 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로변 빌딩 옥상에서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. <br> <br>시가지에선 밤새 총격전이 이어지고 날이 밝자 건물에 새겨진 검은 그을음과 길 위에 흩어진 탄피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><br>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27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정파간 무력충돌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.<br><br>수시간 동안 이어진 유혈사태에 휴전 2년여 만에 내전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리비아는 2011년 ‘아랍의 봄’을 겪으며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 서부의 리비아통합정부 GNU와 동부의 리비아국민군 LNA으로 양분돼 갈등을 겪어왔습니다. <br> <br>2020년 대선을 치르는 조건으로 휴전이 이뤄졌지만, 지난해 12월로 예정됐던 대선이 준비부족과 폭력사태로 무산되면서 2개의 임시정부가 각자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리폴리 의회는 시민들을 진정시키고 나섰습니다.<br><br>[오마르 웨헤바 / 트리폴리 시의회 원로회원] <br>"트리폴리 시민사회 단체는 모든 분에게 침착하길 요청하며, 유혈사태와 시민에 대한 협박은 금지된다는 점을 상기시키겠습니다." <br> <br>두 임시정부는 무력 충돌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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