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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한 해외 송금 '눈덩이'...은행 무더기 제재 불가피 / YTN

2022-08-28 2,408 Dailymotion

국내 시중 은행을 거쳐 해외로 빠져나간 수상한 자금 규모가 9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 세탁이다, 북한에 송금됐다는 등의 다양한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, 관련 은행들에 대한 대규모 제재가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시중 은행을 거쳐 해외로 빠져나간 수상한 자금의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처음 보고한 비정상 외화 송금은 2조5천억 원 규모였지만, 금융당국 조사 착수 뒤 4조5천억 원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은행들이 보고한 자금까지 합치면 전체 이상 송금액은 8조 원이 넘어가는데, 이 역시 조사를 마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 (지난달) : (해외로 빼돌리는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….) 여러 불법적 요소가 강하게 보이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의 자금은 대부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대금 지급 등 마치 무역거래처럼 꾸며 해외로 뭉텅이 돈을 보냈는데, 전혀 거래가 없던 신생 업체에서 대규모 자금이 오간 정황도 다수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국정원까지 자금 추적에 나선 상황. <br /> <br />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싼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조직적 범죄라는 추정부터 불법 자금 세탁설까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의 감독과 은행 내부 통제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단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, 은행들은 무더기 제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이준수 / 금융감독원 부원장 (지난달) : 외화 송금 업무를 취급한 은행에 대해서는 외국환 업무 취급 및 자금 세탁 방지 업무 이행에 대한 적정성 위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은 앞서 3천억 원대 외환 불법 거래의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과징금 등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8282229003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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