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형제같은 나라" 몽골서 빛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…"성공적 도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전쟁 이후 사실상 폐허가 돼 다른나라의 도움에 의존해야만했던 우리나라.<br /><br />지금은 다른 나라를 원조할 수 있는 나라로 비약적 성장을 거뒀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우리의 지원이 빛을 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몽골인데요.<br /><br />현지에서 한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도심 지역.<br /><br />몽골 국립의료원 내 5층짜리 국립진단치료센터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나라에선 열악한 인프라와 국가 재정 등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쉽지 않은 데, 몽골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고난도 수술이 가능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가 2014년부터 5년간 실시한 공적개발원조 ODA사업을 통해 지어졌습니다.<br /><br />5,550만달러, 우리돈 약 580억원이 지원됐는데, 이 병원에서 진료를 희망하는 대기자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.<br /><br />CT와 MRI는 물론 몽골 유일의 특수 촬영 의료기기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병원에서 맹장 내시경 수술을 받았습니다. 이 병원은 한국 지원으로 최첨단 기술 장비를 보유한 게 큰 장점입니다. 편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회복 중입니다. 이런 지원을 해주신 한국분들께 감사드립니다"<br /><br /> "한국의 공적개발원조가 성공적으로 도입된 사례입니다. 한국측에선 건립만으로 끝낼게 아니라 유지와 보수, 의료진 역량 강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"<br /><br />외교장관회담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"형제 같은 나라"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ODA 지원 강화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이 그동안 개발협력 사업을 위해 여러 다양한 지원을 해 왔는데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ODA를 확대해서 꼭 필요한 부분에 개발협력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우리나라의 올 한해 ODA 예산은 4조원.<br /><br />몽골은 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, 전략적 중요성으로 주목 받는 신흥국이자 '몽골의 슈바이처'로 불린 고 이태준 선생이 100여년전 의료 봉사를 펼친 곳입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하는 국가가 된 우리나라.<br /><br />우리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ODA 규모를 좀더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