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논의 본격화…"폐지 권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재유행이 1~2주 사이에 정점을 찍고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폐지할지 여부도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는데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혜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모든 이들은 현재 코로나 검사 확인서를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출발일을 기준으로 해당 국가에서 48시간 안에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나, 24시간 안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입국이 가능한데요,<br /><br />이를 폐지하는 것을 두고 정부가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큰 틀에선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번주 전문가 및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해 검토결과를 정부에 보고한 뒤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주요 국가 중에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는 국가는 얼마나 되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에 따르면 현재 경제개발협력기구, OECD 38개 국가 중에서 입국 전 PCR 검사를 실시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일본, 두 나라 뿐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일본은 다음달 7일부터 3차 접종 완료자라면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결정에 앞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는 폐지를 권고하는 의견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검사가 부실해 정확성과 효용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취지인데요.<br /><br />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로 대체할 것을 제언했습니다.<br /><br />입국 후 24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하는 현 제도는 해외 변이감시 차원에서도 당분간 꼭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 감소세에도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최근 연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597명이 발생해 재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발생 이후 나타나는 후행지표인만큼 당분간은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데요.<br /><br />병상 운영이 차질 없도록 정부가 더 신경써야 할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코로나 #재유행 #PCR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