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당 뿐 아니라 대통령실도 내부 분위기가 살벌하다는데요. <br> <br>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 두 명이 동시에 경질됐습니다. <br> <br>취임 전 이른바 윤핵관들이 주도했던 인사를 바로잡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송찬욱 기자가 개편 방향과 배경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보강에 이어 비서관과 행정관에 대한 인적 쇄신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 <br>"가장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늘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, 그리고 업무 역량 이런 것들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이번 인적쇄신은 각 수석실별로 수석비서관이 주도하는데 업무 성과와 역량은 물론이고 보안 유출 등 근태까지 종합적으로 <br>고려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선 정무 라인부터 개편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정치권과 소통을 담당하는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을 동시에 교체하고, 조만간 후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자진사퇴 형식이지만 극심한 여당 내홍에 사실상 경질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과거 정부에서는 취임 초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할 때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을 대상으로 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에게 인사권을 위임해 비서관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 출범 전 이른바 '윤핵관' 인사를 교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추석 전까지 전체 40여 명 비서관 가운데 20~30%가 교체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