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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발 긴축공포 직격탄…증시 급락·환율 폭등 ‘검은 월요일’

2022-08-29 19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어느새 날씨에선 풍요로운 수확철 가을의 향기가 느껴지는데요, 국민 호주머니는 점점 움츠러듭니다. <br> <br>미국발 긴축 쇼크로 또 검은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. <br> <br>국내 증시는 2% 이상 급락하고 원-달러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 1350원을 뚫었습니다. <br> <br>"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금리를 대폭 올리겠다"는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작심 발언 영향입니다. <br> <br>지금 한미 기준금리가 2.5%로 같은데, 미국이 내년 4%까지 인상을 언급하면서, 우리도 따라 올릴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요. <br> <br>경기는 침체되고,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, 강유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발 긴축 공포로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‘검은 월요일’을 맞았습니다. <br><br>원-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.1원 오른 달러당 1350.4원. 장중 1350.8원까지 올랐습니다. <br> <br>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4월 이후 최고칩니다.<br> <br>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가계와 기업에 고통을 주더라도 고강도 금리 인상을 하겠다고 밝히자, 안전자산인 달러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. <br> <br>미국에선 현재 2.5%인 기준금리 상단이 내년 초 4% 안팎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. <br> <br>[서정훈 /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] <br>“(8월 미국) CPI(소비자물가지수)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이 나타나고,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다고 하면 연말까지 1370~1380원 수준은 열어놔야 될 것으로.” <br> <br>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은 과거 고환율이 도움이 됐지만 지금은 다릅니다. <br> <br>[조성환 / 대한상공회의소 팀장] <br>“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(수출 기업의) 생산성이 악화되는 부분이 크고요.” <br><br>증시도 급락했습니다. 코스피는 전날보다 2.18% 하락한 2,426.89에 마감했습니다.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입니다.<br> <br>[김학균 /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] <br>“(원인은)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인데, 이런 환경 자체가 다시 강화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시장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.” <br> <br>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“인플레이션이 꺾일 때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나가겠다”고 밝힌 만큼, <br> <br>경기는 둔화되고 가계와 기업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유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일웅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강유현 기자 yhka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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