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, 남부 수복작전 시작했나…러 "격퇴했다" 주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남부 보급로인 헤르손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공언한 남부 수복작전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작전 성과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하르키우와 루한스크, 도네츠크, 자포리자, 헤르손, 크림반도, 그리고 흑해와 아조우해의 모든 수역을 수복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러시아가 개전 한 달 만에 점령한 헤르손은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 통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을 연결하는 다리 등 보급로 차단에 주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가 공언한 남부 수복 작전의 서막일 수 있지만, 우크라이나 입장을 종합하면 명확하진 않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헤르손의 첫 번째 방어선을 돌파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의 주장은 전혀 다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접 명령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세 방향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, 큰 손실을 봤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병사 560명과 탱크 26대, 공격용 군용기 2대를 잃었다며 구체적인 성과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방부는 서방의 무기 지원으로 군사력을 끌어올리긴 했지만, 우크라이나가 상당한 영토 수복을 위한 전력을 갖췄는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전쟁 #헤르손 #젤렌스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