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발생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당규 개정안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의총이 재개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오전 의총에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 궐위된 경우를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 '비상 상황'으로 규정한 당헌 개정안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잠시 뒤 재개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 10시 반부터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오전 의원총회에서 내홍 수습 방안 등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국민의힘은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위기는 당 대표의 성 상납 의혹 무마 시도에서부터 시작됐다며, 현 위기에 대한 현실적 대안은 비대위 출범이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지금의 위기는 당 대표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와 당헌 당규 미비가 결합한 구조적 문제입니다.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헌 당규의 개정이 필요합니다. 당헌 당규 개정을 통한 새 비대위 출범 말고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.] <br /> <br />오전 의원총회에서는 당 비상상황에 대한 규정과 앞으로 비대위 구성과 절차 등에 대한 보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대위 전환을 위한 비상상황 요건을 규정한 당헌 96조에 대한 개정안이 다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당 법률지원단인 유상범 의원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이 궐위된 경우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 '비상상황'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당헌 96조1항 개정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법원이 당의 비상상황에 대한 판단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해당 당헌 문구를 고쳐 비상상황의 구체성을 강화한 건데요. <br /> <br />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개정안이 나온 배경에 대해,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그만두면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최고위 체제 자체가 이미 불신받은 상황이기 때문에, 그럴 경우 결국 비대위로 가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의총에선 이 같은 당헌 당규 개정안에 대한 난상 토론이 이어질 것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301353482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