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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1년 미제' 권총 강도살인 사건...DNA 기술과 집요함이 풀었다 / YTN

2022-08-30 1 Dailymotion

5년 전 범인 마스크에서 DNA 검출 성공 <br />게임장 담배꽁초 DNA와 일치…만5천여 명 조사 <br />지난 3월 용의자 특정…추적 끝에 강원도서 검거 <br />피의자 "공범이 경찰 차로 치고 은행 직원도 쏴"<br /><br /> <br />21년 전 대전에서 은행 직원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현금 3억 원을 탈취해 달아난 흉악범들이 극적으로 검거됐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7,553일 만에 붙잡은 피의자 이승만과 이정학의 신상을 공개하고, 어떻게 붙잡았는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때 피의자가 얼굴을 가린 데 쓴 마스크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스크에서 나온 범인의 DNA, 그리고 경찰의 집요한 수사가 21년 미제 사건을 풀어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DNA 검출 기술 발전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인이 얼굴을 가릴 때 쓴 마스크를 5년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당시에는 찾지 못했지만 그사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범인의 DNA를 검출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충북 불법 게임장 담배꽁초에서 나왔던 DNA와 일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부터 5년간 경찰은 해당 게임장을 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5천여 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올해 3월 이정학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냈고, 추적 끝에 지난 25일 강원도 정선에서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공범으로 대전에 사는 이승만을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경찰에, 권총을 확보하려고 경찰을 차로 친 것도, 그 권총으로 은행 직원을 쏜 것도 모두 이승만이 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피의자 이승만은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5년간 만5천여 명을 조사했다니 정말 끈질긴 수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 과정에 안타까운 일도 있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21년 전 사건 발생 뒤 경찰은 사람, 차량, 통신 등을 촘촘히 들여다보며 대대적인 수사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인 2002년,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한 남성을 비롯해 용의자 3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까지 신청했었지만, 이들이 경찰 고문으로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오명만 남긴 채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로도 경찰은 포기하지 않았고, 중요미제사건전담팀을 꾸려 묵묵히 수사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은행 직원까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301708475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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