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년 전 같은 팀 맏형과 막내로, 우승의 기쁨을 나눴던 10살 터울 선후배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세월이 지나 이제는 사령탑과 주장으로 다시 만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과 이정현 선수를, 허재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2년 전, 대학을 갓 졸업한 이정현은 대선배 은희석과 같은 방에서 동고동락하며 프로 선수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뒤 기적 같은 우승을 함께 일궈내고, 10년 터울의 대학 선후배는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현 / 프로농구 서울 삼성 주장 : 제가 신인이었는데도 저보다도 파이팅이 좋으셨고, 벤치에서도 항상 선수들을 격려해줬고 동기 부여해주는 선배님이었죠.] <br /> <br />이후 대학 무대에서 연세대를 최강의 자리로 이끈 은희석 감독은 이제 삼성의 사령탑을 맡아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년 프로농구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이정현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건 두 선후배의 끈질긴 운명과도 같습니다. <br /> <br />[은희석 / 프로농구 서울 삼성 감독 : 선수로서 이루지 못한 꿈을 (대신 이뤄준) 제가 아꼈던 후배이자 동생인데, 이제 감독과 선수로 만나서 정말 감회가 새롭고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시즌 1할대 승률에 머물며 최하위의 수모를 맛본 삼성은 일찌감치 강훈련에 돌입하며 명예회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목청을 높이는 45살 젊은 감독도, 가장 열심히 뛰며 솔선수범하는 35살 주장도, 모두 '명가 재건'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은희석 / 프로농구 서울 삼성 감독 : (이)정현 선수가 저에게는 천군만마 같은 큰 존재고 후배들과 가교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팀을 정비하는 데 제가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정현 / 프로농구 서울 삼성 주장 : 강한 농구, 투지 있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 변화된 삼성의 모습을 제가 앞장서서 후배들을 이끌어야죠.] <br /> <br />프로농구 개막까지 이제 한 달 반. <br /> <br />감독과 제자로 다시 만난 선후배가 맞잡은 두 손을, 농구팬들은 기대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입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 (hooa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08311730302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