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분기 개량백신 도입…신규변이 감염 예방은 '의문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겨울철 개량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은 4분기 중에 도입될 예정인데, 당장 들어올 백신은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.1에 기반한 백신이라 최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는 여전히 떨어질 거란 우려입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겨울 들어올 개량백신은 기본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모두 맞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우선 순위를 나눠 취약계층부터 우선 접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요양시설 입소자나 60세 이상 고령층이 1순위, 50대와 기저질환자, 보건의료인은 2순위로 접종 권고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접종 시기는 도입 일정에 따라 구체화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내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오미크론 초기 변이 BA.1 기반 백신입니다.<br /><br />BA.4와 BA.5 기반 백신은 미국에서 막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한 상황이라 국내에는 BA.1 기반 백신이 먼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규 확진자 절대 다수가 BA.5 확진자인 만큼 BA.1 기반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 자체는 작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BA.1에 대한 백신이기 때문에 기존 백신의 효과랑 BA.1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는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BA.4나 BA.5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는 제한적이거든요.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기존 백신보다 중화항체가 더 많이 형성돼 중증·사망은 물론 일부 감염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동절기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기반한 2가 백신으로 현재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 세부 계통에 대한 중화항체가가 기존 백신에 비해 높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방역 당국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'스카이코비원' 접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기초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, 9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개량백신 #백신접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