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달 탐사' 아르테미스Ⅰ 로켓발사 다음달 3일 재시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가 얼마 전 연기됐었죠.<br /><br />다시 발사를 시도하는 시점이 정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3일 오후, 한국시간으로는 4일 새벽입니다.<br /><br />미국 항공우주국은 발사가 연기된 게 엔진이 아닌 센서 문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항공우주국 '나사'가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1단계 로켓인 '우주발사시스템' 발사 시도 시점을 현지시간 다음 달 3일로 다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"토요일(9월3일) 발사 시도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 17분입니다. 2시간 이내 진행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한국시간으로는 4일 오전 3시 17분부터 2시간으로 정해진 겁니다.<br /><br />나사는 앞서 발사 재시도 예정일을 다음 달 2일로 잡았지만, 기상 조건이 나빠 날짜를 다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나사가 예고한 3일에도 현지에 소나기와 뇌우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나사는 1차 연기를 초래했던 엔진 냉각 문제가 엔진 결함이 아니라 온도를 표시하는 센서 문제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엔진이 적절히 냉각됐으나 센서 데이터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관측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로켓의 격납고 이동 등 까다로운 과정이 뒤따르는 센서 교체는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나사는 2차 발사 때는 냉각 절차를 30분 일찍 시작할 예정이며, 만약 이번에도 발사가 취소된다면 이르면 그로부터 48시간 뒤 다시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로켓 '우주발사시스템'은 마네킹을 태운 무인캡슐을 탑재해 달까지 가서 달 궤도를 도는 등 42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나사는 1단계 시험이 성공하면 2024년 유인 비행,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등 2·3단계 시험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달_탐사 #아르테미스_프로그램 #엔진_센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