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소환 통보 사실을 폰으로 확인하는 모습이 찍혔는데요. <br> <br>"전쟁이다"라는 메시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했고,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대로 소환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로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검찰 소환 통보 사실이 적힌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 '818호' 이름을 딴 단체채팅방 메시지로 오전 11시 10분에 보내진 겁니다. <br><br>이 대표의 보좌관이 보낸 메시지에는 "백현동·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의원님의 출석요구서가 왔다" "전쟁이다" 라고 적혀 있습니다.<br> <br>이 대표는 본회의장에서 정성호, 정청래 의원 등 친명계 의원들과 대화를 나눈 뒤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본회의가 끝나고 15분 뒤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가 소환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,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물러설 수 없습니다." <br><br>이 대표 측도 "중대한 허위사실도 아닌데다 송치하자마자 소환통보한 것은 전쟁하자는 뜻"이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진실규명에 협력하라고 이 대표를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박형수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‘겹겹의 방탄조끼’를 내려놓고 성실하게 수사에 임해야 합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대장동 관련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되어 왔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