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백신을 긴급 승인했습니다. <br> <br>우리도 다음달 수입을 시작할 예정인데, 우리가 도입하려는 건 이번에 미국이 승인한 백신과는 다르다고 하네요. <br> <br>올 가을 백신 접종 어떻게 되는 건지, 김용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 <br><br>화이자는 12세 이상, 모더나는 18세 이상 추가 접종에 활용됩니다. <br><br>FDA는 두 백신 모두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2개월이 지난 후에 맞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이 백신은 이르면 10월 국내 도입되는 개량백신과는 다릅니다. <br><br>우리가 도입하는 것은 오미크론 원형을 겨냥한 것으로 영국에서도 사용 승인이 난 제품입니다. <br> <br>미국이 긴급승인한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.5를 겨냥한 것으로 사람이 아닌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를 근거로 했습니다.<br> <br>방역 당국은 BA.5를 겨냥한 개량백신 도입을 추진하겠다며서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만큼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[임을기 /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] <br>"BA.4, BA.5의 효과성·안전성에 대해서 저희가 허가 부서인 식약처하고 관련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서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개량백신만을 무작정 기다리지 말라고 당부합니다. <br> <br>[엄중식 /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(고위험군은) 현재 활용이 가능한 백신으로 접종 시기가 됐을 때 접종을 하셔야 됩니다. 새로운 백신을 기다리다 보면 고위험군의 경우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가 있어요." <br><br>최근 소아 코로나 확진자가 늘자 식약처는 4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백신 사용 심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