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 이변 모습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스페인에서 어른 주먹만한 우박이 떨어져 20개월 된 아기가 숨졌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수영장에 떨어지는 우박이 마치 전쟁터의 폭탄을 생각나게 합니다. <br> <br>자동차 앞유리는 야구방망이로 두들긴 것처럼 깨져버립니다. <br><br>스페일 동북부 카탈루냐 지방에 최대 지름 11cm 크기의 우박이 약 15분 동안 퍼부었습니다. <br> <br>태어난 지 20개월 된 아기가 부모와 함께 있다가 우박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현지 당국은 46명이 다치고 자동차와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에서는 토마토 축제 '라 토마티나'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. <br> <br>1만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서로에게 토마토를 던지고 으깨진 토마토 위를 뒹굴며 신나게 즐깁니다. <br> <br>[알바 / 스페인 관광객] <br>"(완전 미쳤어요.)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,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." <br> <br>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다시 재개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