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야 택시 승차난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서울시가 내년쯤 택시요금을 기존 3,800원에서 천 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당장 연말에는 심야 할증 확대를 추진하는데 자정부터 붙는 심야 할증을 밤 10시부터로 당기고, 할증 요율도 20%에서 최고 40%로 높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직후 서울시가 부제 해제 등 택시 공급책을 폈지만, 밤에 택시 잡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기사 부족으로 심야 택시 운행 대수가 코로나 19 이전보다 5천 대가량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택시 승차난이 해소되지 않자 서울시가 결국 요금 인상안을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인석 / 서울시 택시정책과장 : 올빼미 버스 노선 확대, 전철 막차 시간 연장 등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차난이 해소되지 않아 요금으로써 심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요금을 설계하게 된 겁니다.]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을 3,800원에서 천 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기본거리는 2km에서 1.6km로 줄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 요금 기준으로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,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합니다. <br /> <br />쉽게 말해 기본거리가 짧아져 미터기 요금이 더 일찍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택시 심야 할증 요금도 확대합니다. <br /> <br />자정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인 심야 할증 시간을 밤 10시부터로 앞당깁니다. <br /> <br />승객이 가장 많은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할증률을 40%까지 높이는 방안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자정에 택시를 타면 4,600원인 기본요금이 5,300원으로 뛰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시는 심야 시간대 할증 요금 조정은 연말에, 기본요금 인상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내년 초쯤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시는 오는 5일 공청회를 열어 요금 인상안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택시 업계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12344205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