키움 안우진, 시즌 12승…200K에 한 걸음 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키움의 우완 에이스 안우진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한화 타선을 상대로 10개의 삼진을 뺏어내며 시즌 200탈삼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 푸이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키움.<br /><br />2회 송성문의 적시타로 달아나기 시작한 키움 타선은 김수환의 투런포까지 더해지며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의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한화 선발 장민재를 2이닝 만에 강판시켰습니다.<br /><br />직전 등판에서 완투패를 당했던 안우진은 초반 득점지원을 등에 업고 최고 시속 158km의 빠른 공으로 한화 타자들을 요리해나갔습니다.<br /><br />안우진은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 호투하며 9월 첫 경기에서 시즌 12승을 거뒀고, 탈삼진 186개로 2012년 류현진 이후 10년 만의 토종 투수 200탈삼진을 가시권에 뒀습니다.<br /><br />3루타를 포함해 4안타 경기를 펼친 이정후를 앞세운 키움은 7-1로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KT를 제치고 3위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랜만에 홈런이 나와서 일단 기분 좋고요. 팀이 이겨서 너무 좋고요. 다음에도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KT 박병호의 다이빙 캐치, LG 홍창기의 호수비로 뜨거워진 수원.<br /><br />LG 선발 켈리와 KT 선발 엄상백의 호투로 0의 균형은 6회까지 계속 됐습니다.<br /><br />KT는 7회말 황재균이 켈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날리며 리드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LG는 9회초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문성주가 동점 2루타를, 이어 이형종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3-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2위 LG는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SSG와의 승차를 5경기까지 좁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안우진 #키움 #이형종 #LG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