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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2의 n번방' 전담팀 구성…'뒷북 수사' 지적도

2022-09-02 0 Dailymotion

'제2의 n번방' 전담팀 구성…'뒷북 수사' 지적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'제2의 n번방'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 인력을 대폭 늘리면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피해자가 처음 수사기관을 찾은 뒤 8개월간 수사가 지연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성년자들을 협박해 수백 건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가해자를 쫓고 있는 경찰이 수사 규모를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, 35명으로 수사 인력을 늘렸습니다.<br /><br />규모를 늘려 제작자나 유포자 등 범행에 가담한 자들을 추적하는 데에 수사력을 집중하려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협업해 변호사 선임이나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,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성 착취물을 시청하거나 소지한 사람들도 수사 대상에 포함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뒤늦은 대응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.<br /><br />사건 전담팀이 구성되기까지는 7개월이 넘게 걸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피해자는 지난 1월 사건을 처음 일선 경찰서에 접수했는데, 서에서는 사건을 사이버 범죄 전담팀이 아닌 여성청소년과로 배당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적인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지방청으로 사건이 넘어간 것도 지난달에나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사이버 범죄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야 할 타이밍이 늦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이 사이 가해자는 텔레그램 아이디를 삭제했고, 추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수사팀을 증원한 가운데, 피해자는 가해자가 반드시 검거돼 엄벌을 받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제2의 n번방 #성착취물 #전담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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