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르헨티나 부통령이 귀갓길에 30대 남성으로부터 권총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총알이 발사되지 않아 위기는 피했지만 가뜩이나 경제난으로 혼란을 겪는 아르헨티나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지자 환호에 답하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무엇에 놀란 듯 황급히 고개를 숙입니다. <br /> <br />군중 사이에서 누군가 얼굴을 향해 총구를 겨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지만, 현장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지나 데 바이 / 목격자 : 크리스티나와 인사하고 있었습니다.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몰랐는데, 방아쇠 당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장에서 잡힌 용의자는 아르헨티나에 사는 30대 브라질 남성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행 동기와 과정, 정신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일어난 뒤 정치권은 물론 주변국 지도자들도 일제히 위로와 지지의 뜻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'민주주의에 대한 공격'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베르토 페르난데스 / 아르헨티나 대통령 : 아르헨티나는 1분도 지체할 수 없습니다. 정치와 언론, 사회 등 모든 면에서 폭력과 증오를 몰아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22일 페르난데스 부통령이 부패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구형받은 뒤 자택 주변에 지지자 수백 명이 몰려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지난 2007년부터 8년 동안 대통령으로 일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난으로 시위가 끊이지 않는 아르헨티나는 지도자 저격 사건까지 터지면서 엄청난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022324011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