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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시간 앞두고 기습 통보...러, 가스 공급 무기한 중단 / YTN

2022-09-02 366 Dailymotion

러시아가 '에너지 무기화의 칼날'을 거침없이 휘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인 '노르트 스트림'의 정비 완료와 가스 공급 재개를 불과 7시간 앞두고 가스 공급 중단을 전격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 등 유럽 천연가스 수요의 4분 1쯤을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-1 수송관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서부 항구 비보르크에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의 그라이프스발트까지 연결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최근 사흘간 정기 점검을 이유로 이 관의 가동을 중단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정비 완료와 가스 공급 재개를 불과 7시간여 앞두고 공급을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"점검 중 가스 누출이 발견됐다"는 것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수리 계약사인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서신을 보냈다"며 "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가스 공급이 무기한 중단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부 외신은 가스프롬이 예정된 일정대로 정비를 마치고 가스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이 같은 예상이 뒤집힌 것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수리한 터빈의 반환 지연 등의 이유를 들며 노르트스트림1 공급량을 계속 축소해 현재 용량의 20%까지 줄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로베르트 하벡 / 독일 부총리 겸 경제·기후보호부 장관 : 가스와 관련한 모든 어려움은 값싼 러시아 가스에 이례적으로 의존한 결과입니다. 독일이 자초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독일 등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이 같은 에너지 무기화 강도가 거세짐에 따라 가스 비축을 서둘러 왔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올 목표량의 84%를, 유럽연합 전체로는 80%를 채운 상태여서 당장은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AP통신은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하는 등의 에너지 전쟁을 더 격화시킬 수도 있어 올 겨울 에너지 대란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030723347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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