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대 최강급 태풍 '힌남노'…60㎧ 기록적 비바람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1호 태풍 '힌남노'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다음 주 초 제주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이란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역대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상 전문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정체했던 태풍 '힌남노'가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체하며 약화했던 것도 잠시, 태풍 '힌남노'는 동중국해를 지나며 2차 전성기를 맞이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열용량이 높은 고수온 해역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받아 또다시 최고 등급인 '초강력'으로 발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다음 주 초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를 지나겠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의 길을 열어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변수이지만, 화요일쯤 '힌남노'가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상륙 시점에 태풍의 예상 중심기압은 950hPa 안팎.<br /><br />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인 1959년 '사라', 2003년 '매미'의 위력을 넘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'힌남노'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태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심기압이 이렇게 낮았던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했던 경우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강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."<br /><br />태풍의 직간접영향으로 제주에 최고 600mm 이상, 영남 해안 400mm, 그 밖의 전국에 100~3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제주와 남해안에서는 바위도 날아갈 수 있는 수준인 초속 60m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,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초강력 #힌남노 #상륙 #역대최강태풍 #매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