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 우리나라로 다가온 태풍 중 역대 가장 강력하다는 초강력 태풍 ‘힌남노’가 거침없이 북상 중입니다. <br> <br> 새로 조정된 예측 진로도 나왔습니다.<br> <br> 사흘 뒤인 6일, 화요일 오전 9시에 부산 남서쪽 내륙으로 상륙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 아직 도착은 못 했지만 영향은 지금부터 시작이죠.<br> <br> 남쪽, 제주도부터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제주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 조현진 기자,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. 저는 법환포구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제주는 어제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현재 비가 잠시 약해졌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><br>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는데요. <br> <br>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. 해안가엔 집채만한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253mm를 비롯해 남원 137, 서귀포 136mm 가 내렸는데요. <br><br>제주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100~300mm, 많은 곳은 400mm 넘는 비가 오겠고, 산지엔 6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모레부터 제주 전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주요 항포구엔 2천여 척의 선박이 피항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파도가 넘어오는 걸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한라산 국립공원은 입산이 통제됐고, 제주 지역 학교 70% 이상이 오는 5일과 6일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태풍이 오기 전인데도 사고도 속출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울산 울주군에선 잠수교를 건너던 SUV 차량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탑승자 2명은 스스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