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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당 1천만 원 육박…치솟는 공사비, 공급 확대 제동거나

2022-09-03 77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최근 집값이 꺾일 거란 예측에 힘이 실려 가지만 상승 변수가 없는 건 아닙니다.<br> <br> 무엇보다 아파트를 새로 짓는 공사비가 껑충 뛰었죠.<br> <br> 61층, 초고층이긴 합니다만 평당 공사비가 1000만 원에 육박하는 아파트마저 등장했다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.<br> <br> 평당 600만 원을 넘은 게 불과 작년이죠.<br> <br> 원자재 값이 빠르게 분양가를 밀어 올릴 텐데 문제는 여기서 다가 아닙니다.<br> <br> 안건우 기자 리포트에서 확인해 보시죠.<br><br>[기자]<br>공공재개발 1호로 유명한 서울 강북의 재개발 단지. <br> <br>역대 신축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평당 공사비가 책정됐습니다. <br><br>그전까지 최고가는 서울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였지만 여기가 3.3제곱미터당 992만 원으로 평당 공사비 1위에 올랐습니다.<br> <br>[시공사 관계자] <br>"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원자잿값이 계속 상승하다 보니 (상승분이) 현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보시면 될 것 같아요." <br> <br>실제로 지난해 8월 톤당 7만 8천 원 하던 시멘트 가격은 10만 6천 원으로 뛰었고 철근과 골재도 줄줄이 오른 상황. <br> <br>그러다 보니 공사비 증액 문제로 6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된 '둔촌 주공'처럼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부 재건축 재개발 조합은 공사비를 올렸지만 건설사들이 단가가 안맞다며 시공 참여를 꺼리는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실제 올해 7월까지 착공규모는 전국 22만 호 수준. <br><br>작년보다 28% 넘게 쪼그라들었습니다.<br> <br>[박합수/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] <br>"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건설사도 수주를 쉽게 하려 않으려는 게 민간주도 사업을 하려는 경우엔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." <br> <br>민간 주도로 핵심지에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구상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. <br> <br>여기다 집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공사비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는 역주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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