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강력 태풍 '힌남노'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내일(4일)부터 전국의 국립공원도 전면 통제됩니다. <br /> <br />거센 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산사태나 낙석, 불어난 계곡 물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특히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어난 계곡 물이 모든 걸 집어삼킬 듯 흘러넘칩니다. <br /> <br />탐방로 곳곳이 무너져 내릴 만큼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이맘때 태풍 '마이삭'과 '하이선'이 강타한 설악산국립공원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더욱 강력한 태풍인 '힌남노'의 북상에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도 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후 5시부터 지리산과 설악산을 비롯한 전국 22개 국립공원, 6백여 개의 탐방로가 통제돼 입산이 전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지리산 장터목과 설악산 중청대피소 등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피소와 야영장 60여 개소도 내일 오전 11시부터 이용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한라산국립공원의 경우 이미 어제 새벽부터 입산이 완전히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태풍 이동 경로와 영향을 보고 탐방로 통제 여부가 정해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통제 조치를 어기고 국립공원에 들어갈 경우 과태료를 무는 건 물론이고, 무엇보다 인명 피해 우려가 커 절대 들어가선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만큼 산 근처에 가거나 산간 도로를 통행하는 건 삼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계곡 물이 급격하게 불어 고립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계곡 출입이나 야영 역시 하지 않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32157118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