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일본 오키나와에는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 약 11만 명에게 피난 지시도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오키나와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태풍 힌남노는 현재 오키나와 본토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영상은 오키나와 북부 나고시 해양엑스포공원 앞바다입니다. <br /> <br />강한 비와 함께 파고도 오전에 비해 한층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키나와 나하시 관광명소인 국제거리도 길가의 야자수가 강풍에 쓰러질 듯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저녁부터 오키나와는 남쪽 섬 지역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강한 비바람이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바람의 위세가 특히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순간 최대 풍속이 초당 60m에 이는 강풍으로 가로수가 바람에 꺾여 쓰러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조 주택이 날아갈 수 있고, 제대로 서 있기도 어려운 위력의 강한 바람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초강력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이시가키와 미야코지마 등 오키나와 내 지자체들은 전날 주민 피난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피난 대상 주민은 약 11만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피난 지시는 5단계 재해 경보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정전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키나와 전력은 어젯밤 11시 현재 미야코지마 등 약 3,4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키나와 나하시에서는 70대와 80대 고령자가 강풍에 쓰러져 다치는 등 부상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키나와에는 오늘 밤까지 강풍과 함께 최고 250mm를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힌남노는 현재 시간당 15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 새벽 제주도 인근까지 올라가 일본 규슈 지역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0411573677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