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‘힌남노급’ 시속 100km 강풍 직접 맞아보니

2022-09-0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비만큼 바람도 무섭습니다.<br> <br> 바람은 태풍이 지나는 지점에 가까울수록 더 맹렬해집니다.<br> <br> 초속 50미터면 시속 180km인데, 제가 이렇게 말해서는 짐작이 안 되시죠.<br> <br> 저희 서상희 기자가 시속 100km 바람에 직접 몸을 던져 부딪혀봤는데, 실험 장면 보시죠.<br><br>[기자]<br>충청남도 안전체험관의 협조를 받아 태풍이 몰고오는 강풍의 위력을 직접 실험해봤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지금부터 태풍 체험을 시작하겠습니다." <br><br>초속 20m 비바람이 몰아칩니다. 걸음을 내딛기 힘겨워지고 들고 있던 우산이 휘어집니다.<br><br>초속 30m, 시속 100km 이상의 바람은 어떨까. <br> <br>몇 발자국 안가 우산은 완전히 망가지고, 몸은 자꾸만 뒤로 밀려납니다. <br> <br>손잡이 없이는 성인이 서서 버티기 힘든 위력입니다.<br><br>"현재 초속 30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도저히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입니다."<br> <br>초속 40m, 시속 144km의 강풍은 체험관에서 구현이 어려울 정도로 위험합니다. <br><br>실제 초속 40m의 비바람에는 집 지붕이 날아가고 달리는 기차가 전복될 수 있습니다.<br> <br>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시간당 최대 100mm 폭우와 초속 50m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><br>2003년 태풍 매미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m. 2019년 태풍 링링은, 초속 54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.<br><br>무엇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, 창문에 젖은 신문지를 붙이거나 'X자' 테이프를 붙이는 건 창문 파손을 막는데 효과적이지 않습니다.<br> <br>창과 창틀이 흔들리다 깨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고정하는 게 중요합니다.<br> <br>[김재정 연구사 /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기준평가센터] <br>"실리콘이 떨어져 나가지 않았는지 보수할 필요가 있고요. 창틀과 창문 틈 사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우유갑 등으로 골고루 끼워 고정하고 창문끼리 잠가서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." <br><br>강풍이 불 땐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, 강풍으로 넘어질 수 있는 나무나 전봇대 밑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변은민 <br>촬영협조 : 충청남도 안전체험관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