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힌남노'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(5일)부터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지거나 폭풍 해일이 나타날 거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급 세력을 지닌 채 북상하고 있는 태풍 '힌남노' <br /> <br />열대저압부를 흡수해 세력을 키우며 몸집이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 반경 400km 이상으로 한반도를 뒤덮고 남을 정도의 크기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6일인 화요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안을 스치듯 지나 아침에는 통영 부근 경남 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남 남해안을 관통해 울산 부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먼 남해 상에는 이미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점차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특보도 제주도와 남해안, 그 밖의 내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제주도에 최고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, 남해안과 경기 북부, 영서 북부에도 최고 4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전국에도 100에서 300mm의 호우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느 곳이든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커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이광연/기상청 예보분석관 : 5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 시간당 50~100mm의 비가 오겠고, 6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50~100mm, 시간당 100mm가 넘는 대단히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바람도 역대 최강급 강풍이 불어닥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와 남해안에 초속 60m 이상의 기록적인 돌풍이 불겠고, 내륙으로도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주변 시설물 점검과 대비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은 만조 시각과 태풍이 지나는 시각이 겹치면서 폭풍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이광연/기상청 예보분석관 : 5일부터 6일까지 만조 시간대를 중심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울릉도 독도 그리고 동해안 일부에서는 폭풍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해상에 최대 10m 이상의 집채만 한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역대 가장 강한 세력을 지닌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며, 철저한 대비와 함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는 동안은 반드시 안전한 곳에 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09042150381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