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를 제1야당에 대한 전면전 선포라며 연일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되려 국민은 김건희 여사가 포토라인에 서는걸 보고 싶어한다고 꼬집었는데, 내일(5일) 비상 의원총회에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소환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면전 선포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1973년 박정희 정권이 정적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납치한 사건까지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정식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: 과거 중앙정보부의 김대중 현해탄 사건을 연상시킬 정도로 검찰을 통한 무자비한 정치 보복 본색을 드러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가 현재 재판을 받는 공범보다 더 깊이 관여돼 있는데도, 검찰이 서면조사조차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승원 / 더불어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 : 김건희 여사의 위법 증거는 차고도 넘칩니다. 우리 역사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처벌받는 초유의 사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, 재판에서 나타난 정황과 윤 대통령 해명이 정면 배치된다면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건 오히려 윤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"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"는 이 대표의 과거 SNS를 거론하며, <br /> <br />'과거'가 '현재'의 이 대표와 민주당에 이번 수사가 정의와 상식의 구현이라 일갈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를 규탄하고,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가 불출석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, 이 대표 측은 확률이 반반이라면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하면서, 이에 대한 답은 대통령실에 달렸다고 여지를 남겨뒀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보복 수사엔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민생 협치를 강조한 기조는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건데, <br /> <br />이재명 지도부가 '사법 리스크'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, 이번 주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9042214333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