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우 강한 폭풍우 동반…'힌남노' 강풍반경 400㎞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태풍은 기상 현상 중에서 가장 강력한 위력을 보입니다.<br /><br />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데요.<br /><br />이번 태풍 '힌남노'의 위력을 배삼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강풍과 거센 파도를 일으키고 곳곳에 폭우를 쏟아내는 태풍은 가장 강력한 기상 현상 중 하나 입니다.<br /><br />태풍의 강도는 풍속에 따라 분류됩니다.<br /><br />중심에서 부는 바람이 17m 이상이면 태풍 이름이 부여되고, 초속 33m까지는 '중', 44m 이상일 땐 '매우 강한' 태풍으로 구분합니다.<br /><br />2020년부터는 슈퍼태풍 개념인 '초강력' 등급이 신설됐습니다.<br /><br />'초강력' 등급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태풍의 상위 10% 해당하는 것으로 중심 최대 풍속 초속 54m를 넘는 태풍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태풍 '흰남노'는 초강력까지 발달했다가 매우 강한 세력으로 한반도에 북상합니다.<br /><br />강풍반경이 400km에 달해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놓입니다.<br /><br />태풍이 북상할 땐 이동방향의 오른쪽에 놓인 지역에서 특히 위험합니다.<br /><br />진행 방향의 오른쪽은 태풍의 회전력과 북상 속도가 더해지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풍속이 훨씬 강해지게 됩니다.<br /><br />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1년에 평균 26개로, 이 가운데 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·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00년 이후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평균 130여 명, 재산 피해액만 2조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바닷물이 뜨거워지는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한반도로 올라오는 태풍의 위력은 갈수록 강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#힌남노 #태풍 #위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