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호 태풍 ‘힌남노(HINNAMNOR)’의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이 한국과 일본,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위성에 연이어 포착됐다. <br /> <br /> 관련기사 힌남노 파괴력 그대로, 남해안 상륙한다 마산항에 높이 2m 차수벽…고리원전 출력 낮춰 운전 백록담 최대 초속 42m 강풍…나무·중앙분리대 쓰러져 ‘힌남노 빌딩풍’ 덮친 해운대, 마이삭 땐 풍속 2.3배 증가 조선3사 건조 선박 19척 피항, 현대차 완성된 5000대 대피 규슈엔 초속 35m 강풍, 파고 12m…하루 동안 300mm 비, 신칸센도 멈춰 <br /> 기상청은 천리안 2A호 위성으로 관측한 태풍 영상을 분석한 결과, 힌남노가 최근 북상하는 과정에서 약해지지 않고 더 발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. <br /> <br /> <br /> 천리안 위성 영상을 보면 힌남노는 이달 초 태풍의 눈이 사라지는 등 구조가 와해되는 모습을 보였다. 하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북상을 시작하면서 다시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태풍의 구조를 되찾고 세력도 더 키웠다. 실제로 4일 아침과 저녁에 태풍의 눈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비교하면 저녁에 태풍의 눈이 더 뚜렷하고 회전 속도도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.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“힌남노는 북위 30도를 넘어서도 더 발달한 이례적인 태풍”이라며 “태풍의 눈도 더 뚜렷해지면서 사방으로 원형을 이루는 눈벽(Eye wall) 형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”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<br /> 태풍의 강도만큼이나 주목받는 건 태풍의 넓은 범위다. 일본 히마와리 8호 위성이 포착한 최근 태풍 사진을 보면 태풍이 만든 소용돌이 구름이 이미 한반도 남쪽 대부분을 뒤덮고 있다. 실제로 힌남노는 5일 오후 3시 현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99869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