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대근 앵커, 안보라 앵커 <br />■ 화상연결 : 문일주 제주대 태풍연구센터장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특히나 걱정되는 게 지금 태풍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받게 되는 게 제주와 남해안 아니겠습니까? 이때는 만조 시각과도 겹쳐서 높이 10m 정도의 집채만한 폭풍해일도 예상된다고 하는데 맞습니까? <br /> <br />[문일주] <br />맞습니다.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. 왜냐하면 태풍이 도달되는 시간과 만조 시간이 겹쳐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. 이렇게 되면 그만큼 수위가 높아서 해일의 위험성이 더 커집니다. 해일은 강한 바람이 해안으로 불어오면 물이 쌓이고 기압 하강으로 물이 끌어올려져서 발생하는데요. 이번 태풍의 강도를 고려하면 지역에 따라서 최대 2m 정도까지도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여기에 만약 만조가 겹쳐서 또 수위가 상승하고 그 위에 다시 높은 파고가 겹친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그러면 이게 단순히 해안가만 위험하다 이렇게 보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게 지난번에 폭우가 왔을 때도 바닷물의 영향과 겹치면서 도심까지 하수구가 넘친다거나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? 이번에도 그런 상황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문일주] <br />맞습니다. 사실은 우리가 해안가의 홍수피해라는 게 비도 많이 와야지 발생하지만 더 큰 문제는 바다의 조류거든요. 우리가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흘러가야 되는데 바닷물의 수위가 높으면 역류하는 현상이 생깁니다. 그래서 이전에 울산의 태화강이라든지 제주도에도 옛날에 나리 때 태풍 피해가 있었는데 그때도 물이 잘 빠지는 제주도라도 그때 바다의 수위가 높으니까 역류를 하면서 해안가에 큰 침수피해가 발생을 했거든요. 그래서 이번에 만약 태풍의 속도가 빨라져서 만조가 겹치게 된다면 많은 비와 더불어서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큰 물 피해를 발생시킬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> 센터장님, 그러면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무엇보다도 폭풍해일이 가장 우려가 될 텐데 이게 육안으로도 멀리서 확인이 가능한 겁니까, 아니면 순식간에 덮쳐오는 겁니까? <br /> <br />[문일주] <br />순식간에 덮쳐오죠. 이게 강물이 처음에는 쭉 바다로 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09051139030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