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가 태풍 '힌남노'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라산 백록담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풍이 기록될 정도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. 고재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 기자! 뒤로 파도가 높게 치는데요? 제주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주도와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돼 태풍 '힌남노'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곳에 따라 시간당 10mm 안팎의 비와 최대순간풍속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정오쯤 대정읍 지역에선 강풍에 야자수 나무가 쓰러지며 인근 집을 덮쳐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47건이, 오늘은 오후 2시 기준 17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1시 기준 한라산 백록담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37.5m의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상에도 서귀포 기상부이에 최대 14m의 파고가 기록됐고 해안가에도 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·포구에는 어선 등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태풍을 피해 대피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노선도 모두 끊겼고 제주공항도 오후 2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320여 편이 이미 사전에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지역 각급 학교는 태풍이 접근해 지나가는 오늘과 내일 원격 수업 또는 재량휴업합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도 비상 3단계에 돌입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태세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제주에 근접하면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저류지 등을 최대한 가동하고,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제11호 태풍'힌남노'가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각은 내일 새벽 1시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올라와 지나가는 동안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50~1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,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~6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만조 시기에는 폭풍 해일과 하천 범람 우려가 있어서 저지대 주민과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서 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515582452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