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내일 오전이면 경남 통영에 상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에 대비해 통영 강구안 일대에는 선박들이 줄로 묶인 채 정박해 있고, 많은 상점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영 강구안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이 아직 상륙하진 않았지만,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강구안 일대는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멀리 보이는 바다 위 하늘로는 먹구름이 가득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관광지지만, 인적도 드문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항구 한쪽에는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줄로 꽁꽁 묶은 수십 척의 선박들이 정박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인근 대부분 상점도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상인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관 / 인근 음식점 운영 : 태풍이 온다고 하니깐 할 수 있는 조치는 해봐야죠. 내일도 영업을 못 하니깐 (걱정이에요.) (예전에도) 여기가 가슴까지 물이 다 찼었대요.] <br /> <br />통영에선 인근 북신항 등을 중심으로 선박 3천2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전체로 따지면, 만3천여 척의 배들이 피항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통영항 여객터미널은 한산도·제승당 방면 등 13개 항로 23척 배가 운항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통영에는 내일 오전 6시쯤 힌남노가 본격 상륙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태풍 중심은 통영과 약 480km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심 기압 935헥토파스칼, 최대풍속 시간당 176km 속도로 육지로 다가오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기상청은 오후 2시 기준 경남 통영과 남해, 남해안 동·서부 앞바다 대부분 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많은 곳은 50~100mm 비가 내릴 거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경남도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를 발령해 긴급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배수 펌프장 등에 안전점검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하진 않았지만,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, 폭풍 해일까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통영의 만조는 새벽 4시 50분경이어서 태풍과 겹쳐 12m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,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영 강구안에서 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517542346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