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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태풍 상륙 임박' 경남에 만조 겹쳐 더 위험...물막이벽 설치 / YTN

2022-09-05 32 Dailymotion

창원으로 가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힌남노가 내일 새벽 남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경남은 초긴장 상태일 것 같은데요.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마산항은 비바람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고 다만 바람이 이따금씩 날카롭게 들이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해가 저물었는데도 불구하고 먹구름이 밀려드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라 태풍이 다가오겠다는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카메라 옮겨보겠습니다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게 차수벽, 물막이벽인데요. <br /> <br />이 시설물은 지난 2003년 이곳을 강타한 태풍 '매미' 트라우마의 상징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곳 마산항에 제 키를 넘길 정도의 해일로 피해가 나 비슷한 일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힌남노 때 과연 이 벽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민들은 기대 반, 걱정 반입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 상륙 예상 시간이 새벽 6시인데, 국립해양조사원 자료를 보면 마산 만조 시간이 새벽 4시 48분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상륙과 만조가 대략 한 시간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번 태풍은 그 자체로도 역대 최강이겠지만, 특히 '매미' 때와 마찬가지로 상륙 예상 시간 즈음에 바다 수위가 가장 높아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남에는 남해와 통영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특보가 잠시 후 저녁 8시부터는 경상남도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 지역에는 모레까지 최대 4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경남권 해안에는 초속 40~60m의 강풍도 불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북상에 따라 경상남도는 대응 수위를 오늘(5일) 오전부터 비상 3단계로 전환하고, 해안가 저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도 앞다퉈 모래주머니를 비축해 쌓으며 피해 대비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상륙하는 내일 경남 지역 전체 천6백여 개 학교가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부터 경남 지역 여객선 13개 항로 23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선 만3천여 척도 모두 피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는 했지만, 태풍의 위세가 워낙 강할 거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해야 할 것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519080180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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