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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해운대 ‘빌딩풍’ 비상…주민 대피 권고

2022-09-0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은 부산으로 가봅니다. <br> <br>부산은 얼마 전부터 태풍이 오면 두려운 또 다른 이유가 생겼는데요. <br><br>바로 빌딩풍입니다. <br> <br>2년 전 태풍 때도 해안보다 두 배 더 센 강풍으로 초고층 아파트 유리창이 와장창 깨졌거든요.<br> <br>해운대 고층 아파트 주민과 상인들에게 긴급 대피 권고가 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부산, 배영진 기자 연결합니다. <br> <br>주민들 걱정이 많을 것 같아요. <br><br>배 기자는 지금 어디인가요?<br><br>[기자]<br>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부산은 현재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고, 바람도 강하게 불고있습니다. <br> <br>파도도 점점 집체만해지고 있어 태풍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집니다. <br><br>태풍 '힌남노'는 내일 오전 7시쯤 부산 남서쪽 30km 떨어진 해상을 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로 매우 낮은데요. <br> <br>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은 중심기압이 낮을수록 더 강력한데, 그동안 우리나라를 강타했던 태풍 '사라'나 '매미'보다 더 강합니다. <br> <br>규모 역시 역대급으로 한남노 반경은 최대 430km로 한반도를 덮는 수준입니다. <br> <br>해운대 근처엔 101층짜리 엘시티를 포함해 고층빌딩들이 즐비한 마린시티가 있는데요. <br><br>빌딩풍 우려에 주민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빌딩풍이란 고층 건물에 부딪힌 바람이 건물 사이로 지나가면서 특정 지점에 강한 돌풍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. <br> <br>과거 이 지역은 태풍 때마다 월파로 창문이 깨지는 등 큰 피해를 입어 왔습니다. <br> <br>해안가 상인들은 곳곳에 모래주머니를 쌓아놓고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있고, 1층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남아있는 주민들은 창틀을 테이프로 고정하는 등 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산의 만조 시각이 내일 새벽 4시 반쯤인데, 폭우가 쏟아지면 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 단단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부산항은 컨테이너 부두 운영을 중단했고, 김해공항은 오후 7시 이후 항공편을 모두 결항시켰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 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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