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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도 ‘태풍 경보’ 발령…황강댐 수문 일부 개방

2022-09-05 10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에도 폭우가 쏟아지고 있습니다. <br> <br>이미 어제부터 나흘 간 태풍 경보를 발령해서 힌남노 북상에 대비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대비하는 건 좋은데, 또 우리에게 알리지도 않고 황강댐 수문을 개방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조선중앙TV (2일 방송)] <br>"4일부터 7일 전반적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됐습니다." <br> <br>11호 태풍 '힌남노'의 북상 소식에 북한 조선중앙TV는 2일부터 기상특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폭우와 강풍을 동반할 것이라며 어제부터 나흘 간 태풍 경보도 발령하는 등 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독고혁철 / 기상수문국 실장 (조선중앙TV)] <br>"(올해 태풍 중) 제일 강하고 이동경로가 비정상적이고 우리나라로부터 천수백 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만 우리나라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" <br><br>조선중앙TV에 따르면 어제 문천시에 177.6㎜, 원산시 131.4㎜ 등 동해안 인근 지역에 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평양 강수량도 141㎜에 달했습니다.<br> <br>북한 당국은 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부 지역에 100~150㎜의 많은 비가 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<br>노동신문은 힌남노를 "코로나19에 못지않은 엄중한 도전"이라며 투쟁으로 이겨낼 것을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코로나19 사태로 봉쇄 조치가 길어져 식량난에 허덕이는 가운데 이번 태풍으로 가을 농사까지 타격을 받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폭우로 수위가 높아지자 북한은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도 일부 개방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 <br> <br>황강댐 방류시 사전 통보를 요청한 우리 측 요청에는 여전히 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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