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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도 호우주의보…지하주차장에 차수막 세우는 강남

2022-09-05 1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네. 아는기자에서 전해드렸듯이, 서울경기지역에도 호우주의보가 발효됐습니다. <br> <br>불과 한 달 전, 집중 호우로 심각한 피해를 입었던 서울 지역 동네들이 비상 태세에 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서울 강남 일대에는 모래주머니와 차수막이 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서초구 빌딩의 지하주차장 앞. <br> <br>진입로에 1미터 정도 높이의 차수막이 설치됐고, 통행금지 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8일 내린 집중 호우로 지하주차장이 물에 잠겨 1명이 숨졌던 곳입니다. <br> <br>태풍 힌남노의 북상 소식에 만반의 대비를 한 겁니다. <br> <br>[유승호/ 직장인] <br>"지난주까지 계속 물 빼고, 전기가 계속 안 들어와서 화장실도 못쓰고, 그래서 보통 재택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." <br> <br>빗물받이가 낙엽과 쓰레기로 뒤덮였고, 악취를 막는다며 덮개로 덮어둔 곳도 있습니다. <br> <br>구청 직원들은 골목골목을 다니며 빗물받이의 쓰레기를 치우고 배수 상황을 점검합니다. <br> <br>[강남구청 관계자] <br>"이렇게 해놓으면 빗물이 원활하게 안 빠지죠. 폭우가 오고 하면 쓰레기 같은 게 저 남아 있는 공간을 막는다고." <br> <br>지난달 한 차례 물난리를 겪었던 인근 상인들은 직접 차수막까지 마련하고 밤샘 대비를 준비합니다. <br> <br>[김경완/ 서울 도곡동] <br>"모래주머니도 갖다 놓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. 오늘 밤도 아마 조금 늦게 들어가거나 여기서 자야 할 것 같아요." <br> <br>오늘 오후 5시까지 서울 강남권과 경기도 포천, 구리에는 10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, 내일 오전 10시까지는 수도권에 100~250mm의 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서울소방재난본부는 혹시 모를 침수 피해에 대비하기 위해 비상근무 체제에 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지역은 내일 하루 유치원과 초등학교의 등교 수업이 중단되고, 경기지역은 학교장 재량에 따라 휴업이나 등교시간 조정이 이뤄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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