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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도 놓친 '원숭이두창'…해외여행 여부 점검해야

2022-09-05 0 Dailymotion

병원도 놓친 '원숭이두창'…해외여행 여부 점검해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국내 두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죠.<br /><br />그런데 통증으로 찾아간 병원도 감염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, 개인은 물론 의료기관도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두 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입국 열흘이 지나서야 발열과 두통,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평균 6~13일, 최장 3주 뒤 증상이 나타나는 등 잠복기가 긴 원숭이 두창의 특성상 검역 단계에서 의심 환자를 걸러내기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확진자의 문제는 통증으로 방문한 동네 의원에서도 감염을 잡아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해외 입국자의 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안내하고, 원숭이두창 빈발국 입국 정보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진료 당시 발진과 수포가 없어 해외 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을 살펴보지 않았던 겁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전문가들은 의료기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원숭이두창을 의심하고, 해외 여행력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 "병원에서 수포라든지 이런 발진이라든지 이런 게 없는 한 체크하기 어렵거든요. 그러니까 모든 해외여행 갔다 온 사람 특히 유럽이나 미주 갔다 오신 분들은 동네 병·의원에서 그걸 체크해서 혹시 원숭이 두창 아닐까 하는 것을 환자에게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최근 출입국 관련 방역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제3, 제4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백신과 치료제가 확보돼 '관리 가능한 질병'이라 하더라도,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촘촘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원숭이두창 #해외여행 #방역당국 #수포발진 #방역규제완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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