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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새벽에 통영 상륙할 듯…만조 겹쳐 해일 우려

2022-09-05 1,2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힌남노는 내일 새벽 본토에 상륙하는데요.<br> <br>그 초입에 위치한 곳이 경남 통영입니다. <br> <br>하필이면 바닷물이 차오르는 만조와 겹쳤습니다.<br> <br>높은 파도로 폭풍 해일 피해까지 우려되는데요. <br> <br>선박들을 꽁꽁 묶어 대비는 하고 있는데, 어떤지 통영 연결합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, 2003년 태풍 매미 때도 피해가 컸던 지역이라 걱정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.<br> <br>어떻습니까. <br><br>[기자]<br>네, 11호 태풍 힌남노는 지금 이곳 통영에서 450km 정도 떨어져 있는데요. <br> <br>이동 속도가 계속 빨라지면서 내일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 이곳 경남해안에 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통영항뿐 아니라 경상남도의 모든 여객선 운항이 중단됐고 1만 척 넘는 선박들도 모두 대피한 상황입니다. <br><br>지금 힌남노의 최대 순간풍속은 초속 49미터에 이르는 '매우 강함' 수준인데요. <br> <br>내일 오전 통영에 상륙할 때는 '강함' 수준으로 다소 약해질 것으로 예상됩니다. <br> <br>하지만 기상청은 이 시간대가 밀물 때와 겹치면서 폭풍해일이 발생할 수 있다고 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 마산항 일대에는 물을 막기 위해 2m 높이의 차수벽이 가동되기 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차수벽은 지난 2003년 남해안을 강타한 태풍 매미 이후 조성됐는데요. <br>  <br>지난 2018년 준공 이후 지난해 태풍 찬투 때 처음 가동됐고 이번이 두번째입니다. <br> <br>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통영시도 등산로와 임도 등 숲길을 전면 폐쇄했고 창원시는 저지대나 산사태 위험지역 주민 150여 명에 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조선업계도 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이동 가능한 배들을 서해 쪽으로 옮기거나 고정장치를 보강하는 등 안전조치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남도청은 오늘 오전 9시부터 재난안전대책본부 비상 3단계에 돌입했고 도내 모든 학교가 내일 원격수업을 실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 통영항에서 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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