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마다 꼭 찾아오는 태풍…대비방법 알아둬야 <br />’중간’ 세기 태풍인데…빗줄기에 호흡조차 어려워 <br />하수구 막힘 미리 확인…물막이판으로 침수 예방 <br />강풍 대비 창문·간판 등 단단히 고정해야 <br />침수 시 2차 피해 ’조심’…안전점검 마치고 진입<br /><br /> <br />해마다 우리나라에는 태풍이 서너 개씩 찾아오는 데, 위력에 따라 다양한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이준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로수가 '우지끈' 두 동강 났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지난 6월 말 지름 46㎝가량 되는 나무가 비바람에 부러져 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태풍은 꼭 찾아오는 만큼 대비방법을 알아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호 /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기상사무관 : 우리나라에 1년에 3∼4개 태풍이 통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 그래서 가을까지 태풍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태풍의 위력, 어느 정도일까? <br /> <br />제가 키 182㎝에 몸무게 80㎏이 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태풍 수준의 비바람을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태풍이라고 볼 수 없는 시속 36㎞ 바람 세기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전진이 어려운 상황은 아니고, 우산도 접히거나 부서지는 상황까지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약한 태풍에 해당하는 시속 72㎞가 되자 눈 뜨기가 힘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전진하기 어려워졌고 우산도 두 손으로 잡지 않으면 날아갈까 봐 이렇게 두 손으로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간 정도 태풍인 시속 108㎞, 말은커녕 숨쉬기조차 어렵고 세찬 빗줄기에 얼굴이 따갑습니다. <br /> <br />"…." <br /> <br />'중간' 세기만 돼도 표지판이 속절없이 날아가는 태풍 소식이 온다면 외출을 아예 삼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영도 /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 소방관 : 태풍이 발생하면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외출하지 않으며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.] <br /> <br />하수구나 배수구는 막히지 않았는지 미리 살펴봐야 하고, <br /> <br />반지하나 지하주차장에는 물막이판과 모래주머니로 침수를 예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창문은 창틀에, 간판은 벽에 단단히 고정해둬야 합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지나간 뒤, 집이 침수됐다면 2차 피해를 조심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가스와 전기가 차단됐는지 전문가 안전점검을 마친 후 들어가야 하고, <br /> <br />고여있는 물은 오염된 경우도 많아서 가능한 한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비상시 안내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52250367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