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센 비바람 몰아쳐…선박 2천여 척 서귀포항 정박 <br />제주 전 지역 어제 아침 8시부터 태풍 경보 발효' <br />힌남노 중심기압 945hPA…최대풍속 초속 45m <br />힌남노, 새벽 0시 기준 성산 동남동쪽 40km 해상 접근<br /><br /> <br />11호 태풍 힌남노가 두 시간 전쯤 제주도 동부 성산포를 거쳐 여수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도 커지는 거로 나타났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정전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지만, 거센 비바람으로 복구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성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주 서귀포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힌남노의 매우강 상태가 꺾이지 않아 제주 지역 긴장감 상당했을 거 같은데,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센 바람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서운 바람 소리가 들려옵니다. <br /> <br />태풍에 대비해 정박해 있는 선박 2천여 척도 심하게 출렁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는 오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어젯밤보다는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아침 8시부터 제주도 전 지역과 전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. <br /> <br />힌남노는 중심 기압 945hPA로, 최대풍속 초속 45m의 거센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0시 기준 힌남노는 성산 동남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가 시속 41km로 내륙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다섯 시 무렵엔 경남권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힌남노가 스쳐간 제주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1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 확인된 정전 피해는 7천900여 세대입니다. <br /> <br />천200여 세대는 복구됐지만 6천700여 세대는 여전히 정전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불과 한 시간 전만 하더라도 정전 규모는 2천600여 세대에 그쳤는데,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측은 거센 바람으로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 기준 주택과 차량 등에 고립된 11명 구조 등 134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 쓰러짐, 간판 떨어짐 등의 피해 신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실종이나 사망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힌남노가 제주 지역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601533602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