빗줄기 굵어지는 통영…초조한 주민들 <br />창문과 창틀 틈이 없게 고정하는 것이 더 도움 <br />태풍 ’힌남노’ 통영 남서쪽 약 150km 부근까지 북상 <br />5시쯤 통영 상륙 가능성…역대 가장 강한 태풍 전망<br /><br /> <br />태풍 힌남노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경남 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영을 연결해보겠습니다, 김수현 캐스터!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 통영시 강구안에 나와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통영에도 빗줄기가 굵어졌다고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네 그렇습니다. 제가 약 3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서 상황을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매시간 빗줄기가 굵어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순간적으로 몸이 휘청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급의 강한 태풍이 이곳 통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다에는 배들을 꽁꽁 묶어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. <br /> <br />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겠지만, 인근 상점들도 유리문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서 대비를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참고로 유리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이는 것 보다는 창문과 창틀에 틈이 없게 잘 고정하는게 더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 힌남노는 통영과 약 150km 떨어진 곳까지 북상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약 2시간 뒤에 이곳 통영 인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상륙할 때 중심 기압이 950헥토파스칼, 그러니까 역대 가장 강력했던 태풍 사라, 그리고 매미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, <br /> <br />초속 40~60m 안팎으로 매미 때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의 바람이면 지붕이 날아가고, 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오늘까지 최고 25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이곳 통영은 만조 시각이 4시 51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태풍의 상륙 시간과 겹치는 건데요. <br /> <br />통영의 특성상 파도가 매우 높게 일지는 않겠지만, 높아진 수위에 조금만 파도가 쳐도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태풍 상황을 전해드리기 위해, 해안가에 나와 있지만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해안가에 나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통영시 강구안에서 YTN 김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수현 (soohy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09060255072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